조각가 유향숙(45)씨의 개인전이 5-11일 종로구 인사동 공화랑에서 열린다. 대리석과 화강암을 재료로 30㎝ 안팎 높이의 작은 조각들에 백제의 부처상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의 아기보살, 소녀, 부처 등의 얼굴을 담았다.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유씨는 그간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사대부속여중 교사로 재직 중이다. ☎ 735-9938.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