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사극의 인기행진은 계절이 바뀌어도 계속될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었던 지난주(8월27-9월2일) SBS TV 「여인천하」는 43.4%의 시청률로 인기몰이를 계속해 KBS 1TV 「태조왕건」에 잠시 내줬던 시청률 1위 자리를 한주만에 되찾았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C닐슨 집계에 따르면 「태조왕건」은 이 기간에 「여인천하」의 뒤를 이어 40%의 시청률을 기록해 2위에 랭크됐고, MBC 주말연속극 「그여자네 집」(35.6%)과 KBS 2TV 「명성황후」(28.7%)는 순위변동없이 3,4위를 고수했다. SBS 「수호천사」는 지난주에도 5위자리를 지켜 꾸준한 인기를 반증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KBS 1 `TV소설' 「매화연가」(21.9%)가 14위에서 9위로, SBS아침연속극 「이별없는 아침」(19.5%)이 16위에서 14위로 각각 뛰어 올라 아침드라마의 강세를 예고했다. TNS미디어 코리아도 이 기간에 「여인천하」(39.4%), 「태조왕건」(37.0%), 「그 여자네 집」(31.3%), 「명성황후」24.7%), 「수호천사」(24.1%), 「매화연가」(22.6%) 등의 순으로 인기순위를 집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