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재활치료를 받아 온 댄스듀오 클론의 강원래(33)씨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청에 연인 김송(30)씨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병원에서 하반신 마비증상을 완치하지 못했던 강씨는 현재 속리산에서 김씨와함께 민간요법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소속 연예기획사인 우퍼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전했다. 강씨의 재활치료를 위해 극진히 간호를 해 온 김씨는 지난 5월 병상일지를 적은자전수필 「장미를 사랑한 선인장」을 발간했다. 김씨는 이 책에서 "인공수정을 통해서라도 강씨와의 사이에 싹튼 사랑의 열매를맺고 싶다"고 밝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두 사람은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됐지만 결혼식을 언제 올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