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 신씨네는 차태현-전지현 주연의「엽기적인 그녀」가 개봉 33일째인 28일 전국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봉 33일 만에 400만명을 동원한 것은 「친구」의 23일째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공동경비구역 JSA」의 38일과 「신라의 달밤」의 47일보다 훨씬 앞선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5주 연속 흥행 1위를 질주한 「엽기적인 그녀」는 올 여름 최고 흥행기록을 쌓아가고 있는 「신라의 달밤」의 서울관객과 전국관객스코어를 각각 이번 주말과 내주 초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