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탤런트 하지원이 중국에 진출, 한류열풍을 선도한다. 하지원은 내년 1~2월 방송예정으로 중국 북경TV 예술센터가 제작하는 드라마「ILove Beijing(북경지연)」(극본, 연출 이소군)에 캐스팅돼 지난 27일 계약을 마쳤다. 매회 45분, 총 20부작으로 제작될 이 드라마에서 하지원은 미국유학을 마친 뒤,중국에 온 한국유학생역을 맡았으며, 1억5천600만원의 출연료를 받게된다. 이에따라 하지원은 28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앞으로 두달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촬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MBC「그 여자네 집」의 김남주도 홍콩의 메이저 엔터테인먼트사 서클아시아의 집중적인 스카우트 공세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 여자 연기자들의 중국어권 국가에 대한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