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들이 함께 발레를 공연한다. 김현웅군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예비학교 재학생 16명은 일본 시가(滋賀)현이 주최하는 '비와호 아시아 문화예술제'에 초청받아 26일 오후 7시 오츠(大津)시 시가현립예술극장에서 일본 청소년들과 합동 공연을 갖는다.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아시아 발레에서 양국간 교류협력을 꾀한다는 취지로, 한국과 일본의 단독공연과 합동공연 등 3편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11 12세의 예종 예비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한국팀은 동화적 분위기의 어린이발레 '인형요정(Fairy Doll)'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러시아 안무가 니콜라이 레가트가 초연한 이래 수많은 버전으로 바뀌어 온 것을 무용원 김선희 교수가 40여분짜리로 압축, 재안무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