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뽑은 상반기 최고의 뮤직비디오는 인디록밴드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방송 음악채널인 m.net이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자사의 홈페이지(www.mnet27.com)를 통해 부문별 상반기 최우수 뮤직비디오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총 4만223명의 투표자 가운데 2만9천872표를 얻은 인디부문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여자그룹부문 SES의 'Be Natural'이 2만1천800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으며, 신인그룹부문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은 1만9천411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결과는 오는 11월말에 개최되는 '2001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반영된다. 이밖의 부문별 1위작은 다음과 같다. ▲남자신인부문-성시경의 '처음처럼' ▲여자신인부문-왁스의 '오빠' ▲여자솔로부문-보아의 'Don't Start Now' ▲남자그룹부문-HOT의 '페르시안 블랙홀' ▲발라드부문-이지훈, 신혜성의 '인형' ▲R&B부문-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약속' ▲외국음악부문-백스트리트보이스의 'The Call' ▲혼성그룹부문-샵의 '백일기도' ▲댄스그룹부문-SES '감싸안으며' ▲록부문-이브의 'I'll Be There'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