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24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지난 16일 청구한 MBC TV「시사매거진 2580-한일비교,연예인 대 매니저」에 대한 정정보도건에 대해 '중재 불성립'을 결정했다. 언론중재위 제1중재부는 이날 오후 중재심리를 진행했으나 MBC가 연제협의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당사자간 협의가 어렵다"며 중재 불성립을 결정했다. 이로써 「시사매거진 2580」의 '연예인 노예계약' 관련 보도로 불거진 연예인출연거부 사태 등 MBC-연제협 갈등은 법정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