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2백50여명이 한 무대에 서는 장관이 연출된다. 한국클라리넷협회(회장 김정수)가 29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클라리넷 페스티벌".전국 각지의 클라리넷 부문 교수들을 비롯,중학부터 대학까지의 학생들과 전문연주자 등 다양한 계층의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청아하고 목가적 분위기의 선율이 특징인 클라리넷은 목관악기중 음역이 가장 넓어 멜로디나 화음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에서는 독특한 음색으로 목관악기군의 좌장역을 맡으며 관악합주에선 바이올린을 대신해 전체 화음의 선율을 이끌어 간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