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군단" 스콜피언스가 오는 26-27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96년 이후 두번째 열리는 스콜피온스의 단독 콘서트다.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은 스콜피언스는 록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관록의 그룹.이번 공연은 스콜피언스 최초의 언플러그드 앨범인 "어쿠스티카"(ACUSTICA)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세계 투어의 첫번째 무대다. 지난 2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스콜피언스의 언플러그드 공연 실황을 담은 "어쿠스티카"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에릭 클랩튼의 "티어스 인 헤븐"에 이어 팝역사에 또 하나의 언플러그드 명반으로 기록됐다. 평소 한국팬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왔던 스콜피언스는 첫 공연장소로 한국을 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