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관람료가 8천원으로 인상된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는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금ㆍ토ㆍ일 오후 시간(오후 2시-9시 이전)관람료를 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메가박스는 ▲조조(4천원)▲2회부터 오후 2시 전(7천원)▲오후 11시30분 이후 심야(6천원)등 관람료를 시간대별로 차별화했다. 메가박스측은 "주말 오후에 관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오래 기다리고도 표를구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위해 요일별ㆍ시간대별 차별화를 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람료 인상은 지난 해 12월 말 메가박스ㆍCGV강변 멀티플렉스가 앞장서관람료를 7천원으로 올린 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다른 극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