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는 개봉 영화를 비롯, 각 영화의 박스오피스 등 각종 영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영화종합정보 인터넷사이트(www.film114.com)를 구축, 오는 8월께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개봉 영화와 전국 극장 정보, 개봉예정작 및 예고편, 한국영화 제작 현황과 국내외 영화 관련 최신 뉴스와 개봉 일정 등으로 꾸며지며, 전국에서 개봉하는 각 영화의 관객수가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인터넷 예매사이트 업체와 연계해 극장 예매도 추진 중이다. 영화인회의의 안영진 사무차장은 "이번 사업은 영화의 마케팅 비용 절감과 배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공적 성격에서 추진됐다"면서"이 사이트가 구축되면 `작은' 영화들이 신문 광고 등을 하지 않고서도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은 자주 바뀌는 극장 상영 정보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