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퓨전 재즈역사의 증인 카시오페아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96년 첫 국내 무대에서 화려한 기교로 팬들을 사로잡은 이래 두번째 내한 공연이다. 리더인 노로 잇세이(기타)와 무카이야 미노루(키보드) 나루세 요시히로(베이스) 등 정규 멤버와 함께 "천재 드러머" 아키라 짐보가 객원멤버로 출연한다. 카시오페아는 재즈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서구 퓨전재즈의 바탕위에 일본적인 정교한 테크닉으로 변화무쌍한 멜로디,강렬한 음색을 들려주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 지난22년간 33개의 앨범을 발표했고 세계 각국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이끌며 아시아최고의 퓨전재즈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무대에는 "아사야케""항해""줌""테이크 미""더 스카이" 등 대표곡들이 오른다. 노로 잇세이는 이번 내한 공연에 맞춰 새 독집 앨범 "언더더스카이"(제이브엔터테인먼트)를 발매한다. (02)598-827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