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미이라2」가 지난해 6월 「미션임파서블2」가 세웠던 외국영화 개봉주말 서울 최다관객 기록을 넘어서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배급사인 UIP코리아는 서울에서 6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미이라2」가 16일과17일에 21만4천585명을 동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요일 밤 전야제 관객을 포함한전국 집계는 49만5천여명에 이른다. 「미션 임파서블2」는 개봉 첫 주말에 19만7천426명의 서울관객을 기록했으며지난 3월 31일 「친구」가 22만3천246명을 동원함으로써 신기록을 수립했다. 영화인회의의 지난 주말 박스 오피스에 따르면 「진주만」이 9만3천500명으로 2위에 올랐고 「15분」(1만9천500명)과 「소살리토」(1만3천300명)가 뒤를 이었다. 1만1천950명으로 5위에 랭크된 「친구」는 전국 누계 797만300명을 기록해 오는30일께 대망의 800만명 고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