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위성방송사인 STAR TV(대표 제임스 머독)의 채널V와 국내 음반사인 도레미미디어(대표 박남성)가 합작해 만든 음악 전문채널 '채널V코리아'가 18일 개국한다. 채널V코리아는 STAR TV의 축적된 방송 기술 능력과 도레미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음악 방송콘텐츠의 결합이어서 국내 음악방송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널V코리아는 우선 국내제작 프로그램의 비율을 60%로 하고 나머지 40%는 채널V에서 공급받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그후 국내 제작물의 방영을 차츰 늘려 전체 방송의 75%까지 국내 프로그램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염기훈 본부장은 "채널V코리아는 음악 분야에서 소외계층이나 다름없는 30∼40대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의 편성,희귀한 외국 공연실황 방송 등으로 채널의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