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흥행 신기록을 쌓아가고 있는 영화 「친구」가 개봉 65일 만인 3일까지 서울관객 251만 6천23명(전국 760만4천954명)을 동원함으로써 「공동경비구역 JSA」가 갖고 있던 서울 최다관객 251만2천525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친구」는 ▲최단기간 600만명 돌파(38일) ▲개봉주말 최다 관객 동원(서울 22만3천246명ㆍ전국 58만2천902명) ▲최다 예매표 판매(7만7천291장) ▲최단기간 제작비 회수(2일) 등에 이어 한국영화사상 각종 흥행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친구」는 직배영화 「진주만」의 개봉으로 다소 타격을 입기는 했으나 현재 29개 스크린(좌석수 6천850석)에서 상영되고 있어 이달 안으로 서울 300만명, 전국 900만명이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