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씨네클릭아시아는 SBS프로덕션 방송예술센터와 아이젠텍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친구''의 일본 판권을 2백10만달러(약 27억3천만원)에 팔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격은 한국 영화의 일본 수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친구''의 일본 판권을 구입한 두 회사는 오는 6월 중순까지 일본의 도호,TV아사히 등과 일본 내 배급 방법을 협의한 뒤 빠르면 11월께 일본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의 일본 수출가 기록은 ''공동경비구역JSA''가 세운 2백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