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재즈계를 이끌고 있는 거장과 신예 10명이 "백개의 황금손가락" 연주회를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갖는다.

지난 99년 이후 2년만의 내한 공연이지만 연주자들의 비중은 더욱 중후해졌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재즈피아니스트 멜 왈드런(75)이 국내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빌리 할리데이의 말년에 주요 협연자로 활동했던 왈드런은 격조높은 시정이 깃든 재즈의 일인자다.

명상적이고 서정적인 스타일의 돈 프리드맨,블루스의 끈끈한 감각으로 휘감는 제임스 윌리암스,열정적인 연주로 관객을 흡입하는 여성최고의 피아니스트 게리 알렌 등도 국내 무대에 처음 나선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