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대진(39·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건반 위에 그린 낭만''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4월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를 개최,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김씨는 이번에도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낭만주의 협주곡 3곡 1일 연주회''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유혹한다.

연주 곡목은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작품 54'',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작품 19'',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등.

박은성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예술의전당은 이날 관객들이 남긴 주소로 연주실황을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우송해 준다.

김씨는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9월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전곡(27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