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한국 창작곡 합창이 열린다.

대구의 성악전문혼성합창단 코리안챔버콰이어가 오는8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과 23일 오후7시30분 포항제출 효자아트홀에서 갖는 한국창작합창 정기연주회가 그것.

전국 SOS어린이 마을 후원을 위한 의미깊은 공연이다.

태평소와 장고 징 북 등 국악기들로 반주를 하고 창작 합창곡으로 꾸미는게 이번 무대의 특징. 이판준 대구가톨릭대교수 지휘아래 대구시립국악단과 대구타악예술협회 단원들의 반주,코리안챔버콰이어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혼성합창곡 "빛이 보인다(이병욱작곡)"는 태평소 피리 꽹과리 장고 징 북 등의 반주로 이뤄진다.

한국창작오페라 "미마지"와 "환향녀"중의 삽입곡 "어화좋다,절쑤"와 "구음살풀이" 등도 장고가락에 맞춰 혼성합창으로 들려준다.

또 "참 아름다운세상(권태복 작곡)" 등 4곡은 여성합창으로 각각 노래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