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TV가 오는 9월1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한다.

동아TV(대표 변우형)는 17일 방송위원회로부터 경매 TV 등록 허가를 받고 오는 8월1일부터 시험방송을 하고 9월1일부터 본방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아TV는 지난 99년 10월 문화관광부에 경매 TV 허가 신청을 한 이후 홈쇼핑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허가가 보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년6개월 만에 허가를 받았다.

경매TV는 앞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경매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가 싼 값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해줄 계획이다.

기획·편성국 김선영 부장은 "경매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형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매TV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