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오페라 데뷔 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모데나 오페라하우스에서 온라인 콘서트 개최 및인터넷 사이트 개설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오는 9월로 66세를 맞이하는 파바로티는 이날 볼로냐의 기술박람회에 참석한자리에서 50주년 행사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며 "지난 40여년동안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 몇 년 동안 노래하겠지만 그 뒤엔 후진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개최될 모데나 콘서트는 인터넷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새로 개설하는인터넷 사이트(www.lucianopavarotti.com)에는 그의 성공의 발자취를 집중조명하고 사진과 레코드 및 콘서트 자료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