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네마서비스의 대표인 강우석 감독이 3년만에 감독의 자리로 돌아온다.

강감독은 하드보일드 코믹 액션물인 ''공공의 적''을 컴백작으로 택했으며 올여름 촬영을 시작해 내년초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3년전 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연출을 마지막으로 영화 투자 배급사업에 주력했던 강감독은 "늘 연출이 내 천직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면서 "새 영화는 복서출신의 단순무식한 질나쁜 경찰과 그 보다 더 악질인 살인범과의 대결을 벌인다는 줄거리로 선악의 본질을 다루는 긴장감 있고 파워풀한 스토리를 액션과 코미디로 적절히 버무려낼것"이라고 밝혔다.

강감독은 현재 스타급 남자배우들을 중심으로 주연 배우 캐스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