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시청률보다는 교육방송다운 프로그램으로 새 봄을 맞이한다.

EBS측은 "다음달 2일부터 실시되는 봄편성 개편은 전문성과 차별성을 보다 강화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성인들을 위한 다큐멘터리,고급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공영성이 강한 프로그램 등이 대거 신설됐다.

먼저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대에 다큐멘터리를 대거 포진시킨 것이 이번 편성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자연다큐멘터리 말고도 "특종비사"(화,오후 8시30분),"최창조의 풍수기행"(목,오후 8시 30분),"다큐매거진 현장"(일,오후 8시)등 인문과학 다큐멘터리 3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종비사"는 한국언론사에 기억되는 대특종 사건들을 선정해 당시 기사를 썼던 기자를 중심으로 재조명한다.

"다큐매거진 현장"은 우리 사회의 소수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최창조의 풍수기행"은 풍수연구가 최창조 교수와 함께 역사적 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가 풍수지리를 과학적으로 재해석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