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대(盧成大) MBC 사장이 16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사표를 일단 반려키로 결정했으나 노 사장의 최종 거취는 오는 26일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지난 99년 3월8일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잔여임기를 1년여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