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향악단이 다음달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6백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서울시향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最古)오케스트라.

1945년 고려교향악단으로 출발해 해군정훈음악대 해군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을 거쳐 현재의 서울시교향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6백회 정기연주회''도 역시 국내 최고기록이다.

이번 음악회는 6백회라는 의의를 살릴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

△고려교향악단 창단연주회 때 한국 초연한 베토벤 ''교향곡 5번''(1악장) △1956년 시작된 ''소년소녀 협주회'' 제1회 협연자였던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연주하는 그리그 ''피아노협주곡''1악장 △19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곡의 밤''스타일을 재현하는 곡 △''팝스콘서트''의 인기곡 등이다.

소프라노 김영미,테너 이현,사물놀이 한울림 등이 협연한다.

정치용 지휘.

(02)399-1700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