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번째 메이저급 해외미술제인 미국 마이애미아트페어가 오는 18일부터 5일 동안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박영덕화랑 박여숙화랑 백송화랑 등 3개 화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9명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아트페어 참여는 국내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영덕화랑은 김창영 함섭 조성묵 이목을 이영학 백남준 박수룡 이정연 도윤희 등 9명의 작가 작품을 내건다.

박영덕화랑은 마이애미에 이어 3월 팜스프링스아트페어와 니카프(도쿄),5월 시카고아트페어,9월 샌프란시스코아트페어,10월 쾰른아트페어,12월 바젤마이애미비치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여숙화랑에서는 국내 현대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서세옥 박서보 정창섭 등 3인의 대가와 김강용 이진용 이영섭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백송화랑은 한국적 이미지가 담긴 화풍의 김광문 이선우 이선원 이희중 등 4명의 작가를 참가시킨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