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츠,미스사이공,오페라의 유령 등과 함께 세계 5대 뮤지컬로 일컬어지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연말연시 무대에 오른다.

22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예수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탁월한 극적 구성력,대중적이면서도 가볍지 않은 음악적 완성도로 각광받아왔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이란 사실 하나로도 믿음이 가는 작품이다.

얘기의 뼈대는 신약성서중 복음서의 내용.예수가 죽기 직전의 7일간을 극화했다.

예수와 12제자의 행적을 로마정권에 대항하는 유대 지하운동세력으로 묘사한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배신자 유다의 시선으로 얘기를 이끌고 나가며 계속 화두를 던진다.

제작을 맡은 극단 현대극장은 이 작품을 1980년 국내 초연한 단체.지금까지 5회 제작,총 5백50여회 공연한 관록을 자랑한다.

예수역에는 정지우,김장섭,유다 역에는 남경주,마리아는 배우 이혜영과 최주희 등이 맡는다.

(02)762-6194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