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예 소프라노 이윤아(30)가 다음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상하이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초청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윤아는 지난해 4월 뉴욕시티오페라가 공연한 푸치니 "라 보엠"에서 미미역으로 나와 호평받으면서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의 계보를 잇는 한국 성악계의 샛별" "성량이 풍부하고 아주 고운 리릭음색을 가진 21세기 기대주"라는 수식어도 낯설지 않다.

마리오 란자 콩쿠르 우승(96년),빈 벨베데레 콩쿠르 우승(98년)등의 화려한 경력이 그의 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중 "달의 노래",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중 "하늘의 천사와 같이"등을 부를 예정.

베르디 곡은 중국 바리톤 양 샤오 용과 함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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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