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웍(세음)

범죄 심리 소설의 대가였던 고 짐 톰슨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유년시절 아버지의 불륜과 살인장면을 목격한 쌍둥이 남매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줄거리.50년대 느와르풍 화면과 재즈선율이 인상적이지만 인간내면의 일그러진 욕망과 파괴본성이 낯설고 불편하게 담긴다.

"쇼걸"에서 스트립쇼 여왕으로 도발적인 자태를 뽐냈던 지나 거손과 "타이타닉"에서 로즈의 비열한 약혼자로 분했던 빌리 제인이 호흡을 맞췄다.

감독은 CF감독 출신의 마이클 오블로비츠.

<>파프리카(새롬)

"모넬라""올 레이디 두 잇"등 경쾌한 에로 영화를 만들어온 틴토 브라스 감독의 신작.전작에서처럼 관음적인 시선으로 여성신체의 특정부위를 거침없이 훑는다.

이탈리아 작은 마을에서 사는 매력적인 여자 밈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약혼자를 위해 딱 보름간 사창가에서 일하기로 한다.

그러나 약혼자가 그를 배신하자 좌절에 빠진다.

마음의 문을 닫아건 밈마는 자신의 예쁜 엉덩이에 반한 늙은 백작 고객과 결혼을 하게 된다.

<>킬러(빅스)

진소춘 몽가혜 주연의 액션 느와르.홍콩 암흑가를 배경으로 피로 의리를 맹세한 4명의 "도수"(칼잡이)들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에 사랑을 가미했다.

올 3월 홍콩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감독은 "동방쾌차""자객신전"등을 만든 종소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