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도 하고 미술품도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전시회가 열려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4곳의 피서지를 잇따라 찾아가 작품전시를 할 예정.

전시이름도 "찾아가는 미술관"이다.

먼저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영덕 대진해수욕장 인근의 영해중고체육관에서 전시회를 열고,8월 3일부터 6일까지는 강원 고성 삼포해수욕장 근처의 삼포코레스코콘도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8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과 격포초등학교에서,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는 강원 평창의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휴양객들과 만난다.

이 순회전시에는 유명화가작품을 포함해 50여점이 출품된다.

문화관광부가 지난 4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덕수궁에서 개최해온 "열린 미술마당"도 이번 여름에는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7월의 "열린 미술마당"은 28일 경북 영덕 대진해수욕장에서 마련되고 8월의 행사는 서해안 해수욕장 중 한곳을 물색해 열 계획이다.

28일 대진해수욕장 미술마당은 작가 24명이 참여해 사군자 그리기,흙으로 빚는 세상,캐리커처 그려주기등 참여마당 중심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