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셀 "두대의 트럼펫을 위한 소나타",비발디 "사계 중 가을",바흐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파가니니 "카프리치스 24번",비제 오페라 "카르멘"중 하이라이트,거슈윈 오페라 "포기와 베스" 모음곡,엘링턴 "듀크 엘링턴의 헌정"...

이렇게 다양한 음악을 제대로 맛을 살리면서 연주할 수 있는 단체가 있을까.

금관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는 캐나디언 브라스가 그런 연주단체다.

위의 곡들은 이번 내한공연의 프로그램.

이들은 비발디에서 듀크 엘링턴,비틀즈를 오가며 클래시컬한 기교와 오락성을 조화시키는 브라스로 유명하다.

캐나디언 브라스만의 독특한 편곡과 레파토리 개발로 연주가능한 곡만 2백여곡이 넘는다.

트럼펫 2명,트럼본 프렌치혼 등 5명의 연주자로 이뤄져 있다.

오는 8일 오후7시30분,9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273-4455

장규호 기자 seinit@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