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 대안공간으로 개관한 서울 인사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에서 설치작가 정승운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관이후 3번째 갖는 전시회다.

정씨는 쾨쾨한 냄새가 나는 사루비아다방 지하공간에서 향나무 목재를 사용해 집 골조물을 세우다 그만둔 것같은 다소 황당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대안공간이란 일반 화랑이나 미술관에서 전시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이 전시되는 곳이기때문에 특이한 작품들이 많이 걸린다.

정씨는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후 독일의 뒤셀도르프예술아카데미등에서 10년동안 미술공부를 하고 지난해 귀국했다.

이번이 귀국 첫 전시회.

7월14일까지 한달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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