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68)씨의 40년간 작품활동을 회고하는 전시회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부 샌타바버라 박물관에서 개막됐다.

오는 10월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TV 시계"와 "비디오 나무"등 18점의 비디오 설치조각 작품과 판화 "로봇 포트폴리오" 8점 등이 선보인다.

박물관측은 20세기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매체인 TV를 백씨가 어떻게 창조적으로 재창조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남준씨는 최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가진 회고전에 대해 미국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