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與 '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선출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S&P500 올 최고 경신 마감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59포인트(0.50%) 상승한 33,833.61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62%) 상승한 4,293.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63포인트(1.02%) 뛴 13,238.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재료 부재 속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강세 모멘텀이 유지됐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캐나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예상과 달리 깜짝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 與, 오늘 최고위원 보궐선거…'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선출

국민의힘이 오늘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각종 설화로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30분 제7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합니다.

보궐선거 본경선에서는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맞붙습니다. 당 전국위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자동응답(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당선자는 오후 2시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 정명석 성폭행 도운 JMS 2인자 등 간부 6명 재판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의 공범인 'JMS 2인자' 김지선씨(44·여) 등 조력자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 등 JMS 간부 6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이들은 국내외 '신앙스타'(결혼하지 않고 선교회의 교리에 따르는 사람들로, 대부분 미모의 여신도들로 구성)를 뽑아 관리하면서, 여성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들 자신 역시 신앙스타 출신입니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정씨와 독대 자리를 마련하거나 성폭력이 이뤄지는 동안 밖에서 감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자녀 특혜채용 의혹' 선관위,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 논의

고위직 간부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고 감사원의 감사 수용 여부를 논의합니다. 선관위는 오늘 오후 과천 청사에서 상임 선관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직무감찰)를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회의에서는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무차장이 사퇴함에 따라 후임 사무차장 인선을 위한 인사 검증도 함께 진행합니다.

◆ 전국 한낮 30도 안팎 '찜통더위'…서울 28도·대구 30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며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이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됩니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5도 △제주 27도입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