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을 가늠하는 핵심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공공의 적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안전망이자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투자자인 국민연금을 파헤치는 ‘국민연금 돋보기’를 통해 쓸모 있는 정보를 전합니다.
실적·수주 함께 뜨는 HD현대중공업…2011년 영광 재현할까 종목 집중탐구
‘다시 한번 슈퍼사이클이 온다.’ 증시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는 조선주, 그중 대장주로 꼽히는 HD현대중공업을 한경 마켓PRO가 심층 분석합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발주 시장 덕에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실적 전망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까지 집중 탐구했습니다.
"10억원대로 한강뷰 즐긴다?"…강남 접근성 뛰어난 랜드마크 모델하우스 미리보기
구의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와 고층 가구가 누릴 수 있는 한강뷰 덕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모델하우스에 집코노미PRO가 다녀왔습니다. ‘모델하우스 미리보기’는 실제 방문이 어려운 투자자를 위한 ‘간접 체험 콘텐츠’입니다.
1점차 떨어진 행시, 그뒤로 5번 낙방…"명문대 자퇴했습니다" 이생망 리포트
‘이번 생은 망했다.’ 이생망 리포트는 대입, 취업, 연애, 결혼까지 생애주기별 숙제에 발목 잡힌 대한민국 청년들이 털어놓는 허심탄회한 고민을 다룹니다. 이번 편에선 고시생으로 산 지 6년 차인 한 청년이 스스로 마음을 지켜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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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국회의사당의 돔에는 전망대가 있다. 독일은 통일 후 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의 공격으로 부서진 국회의사당을 재건축하기로 하고 공모전을 열었다. 영국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가 선정됐다. 돔은 원래 종교나 정치적 권력을 상징하기 위한 건축적 요소였다. 엄청난 비용이 들고 오랜 시간이 걸려 당대 사회의 최고 권력자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건축 공간이었다.포스터는 국회의사당 맨 꼭대기에 있는 돔을 전망대로 만들어 그곳에 올라가는 시민들에게 베를린 시내를 내려다보는 시점을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망대에서 아래층에 있는 국회 회의장도 내려다볼 수 있게 구성했다. 시민들이 국회의원을 감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국회의원을 국민의 발아래 둔다는 개념을 담았다.이를 두고 유현준 건축가는 ‘민주주의의 완성을 보여주는 통쾌한 건축 디자인’이라고 했다. 유 건축가는 이같이 생각의 대전환을 보여주는 건축물 30개를 선정해 신간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을 펴냈다. 건축의 본질을 보여주는 건축물부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담은 건축물까지 대륙별로 저자가 건축가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준 작품을 뽑았다.저자는 유명 건축물을 통해 건축가의 생각과 시대상을 전달하고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고자 했다.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BTS는 싫고 뉴진스만 좋아하는 투자자라고요. 그럼 하이브 주식 대신 ‘뉴진스 코인’을 사면 됩니다.”전우종 SK증권 대표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산업플랫폼 혁신포럼’에서 꺼낸 얘기다. 이날 행사는 한경미디어그룹과 INF컨설팅이 공동 주최했다. 주요 기업 경영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산을 콕 찍어 유동화하고 거래하는 ‘토크노믹스’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전통적인 금융회사도 생존을 위해 열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회사는 거래의 장과 거래 도구만 제공하고 고객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투자 상품을 설계하는 플랫폼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통 금융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크노믹스는 암호화폐를 수단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활동 생태계를 일컫는다. 금융위원회가 올 하반기 디지털증권시장 개설을 위한 규제 특례(샌드박스)를 허용하는 것을 기점으로 국내 증권토큰발행(STO)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정지은/선한결 기자 jeong@hankyung.com
“직원 채용부터 육성, 평가까지 인공지능(AI)을 언급하지 않고서는 인적자원(HR)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김덕중 INF컨설팅 파트너는 8일 열린 ‘산업플랫폼 혁신포럼’에서 “AI는 과거 어느 기술보다 기업 조직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파트너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로 인해 기업 인재상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기술이 산업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현 단계에선 기술 급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친화적 인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적응력이 강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 AI 보급으로 기획성 업무가 잦아지면서 기업 내 업무 체계도 조직 해체와 생성이 수시로 이뤄지는 ‘애자일(agile)’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생성 AI 기술이 보상 체계를 뒤흔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누구나 생성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돼서다. 김 파트너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동일가치 동일임금’으로 바뀔 것”이라며 “회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 직무와 무관하게 그만큼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설문지로 직원의 정신건강을 점검하거나 기업문화를 관리하는 풍토도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 AI 기술과 데이터만 확보하면 직원들의 ‘번아웃 증후군’ 정도를 파악하거나 퇴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봐서다. 김 파트너는 “채용, 교육 위주이던 고전적인 HR 관리가 상당 부분 자동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