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생활연구소가 5060을 대상으로 한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를 23일 선보였다.

우리클래스는 △공예, 미술 △음악(악기) △커피·차 △주류 시음(위스키, 와인) △여행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53개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이달 중 요가, 필라테스, 수상레저, 당구, 커피, 라탄 공예 등 신규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클래스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 접속해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소연구소 운영 생활연구소, 5060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 출시

우리클래스는 지역, 관심사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성향에 맞는 클래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내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함께 클래스를 듣고 싶은 지인들에게 쉽게 클래스 추천이 가능하다.

또 우리클래스 고객들은 서비스 내 '설문 응답하기'에서 희망하는 클래스와 강사 등을 상시 추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클래스는 연말까지 500여명의 파트너(강사)와 함께 1000개 클래스를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클래스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열흘간 운영된 시범 서비스 기간 200명 이상이 수강을 신청했다. 여성과 남성의 비중은 각각 66%와 34%를 차지했다. 또 가족과 지인 등 그룹으로 예약하는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클래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 모두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고객에게는 추가로 청소연구소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시범 서비스 기간 중 가족이 함께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신청한 비중이 높은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가 서비스가 부족했던 5060세대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