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3세대 '더 뉴 GLC' 사전계약…757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GLC'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GLC는 중형 SUV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260만대가 팔렸다.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벤츠코리아, 3세대 '더 뉴 GLC' 사전계약…7570만원부터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55mm 더 길어졌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한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했다. 날렵한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휠 아치를 강조하는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이전 세대보다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 3세대 '더 뉴 GLC' 사전계약…7570만원부터
내부는 현대적이면서도 역동성이 결합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액정디스플레이(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적용돼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났고 트렁크 공간도 70L 확대돼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3세대 '더 뉴 GLC' 사전계약…7570만원부터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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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판매가격은 GLC 220 d 4MATIC 7570만원, GLC 300 4MATIC 8580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