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이 동급 최고의 구매기회를 주고 있다며 매수 등급과 목표 주가로 9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 날 종가 790달러에서 20% 상승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가격이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AI)이 브로드컴의 수익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내에서 탁월한 매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비벡 아리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인공지능(AI) 시장이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브로드컴의 수익 확장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는 또 이 회사가 반도체 사업뿐 아니라 AI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의 잠재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분석가는 브로드컴 경영진이 프리미엄 컴퓨팅과 네트워킹 제품, 동급 최고의 현금흐름 생성과 마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현금흐름과 마진율 50%는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서버의 확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AI 워크로드에서 생성된 더 높은 대역폭 요구를 지원해야 하는 네트워킹 자산이 브로드컴의 AI 관련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 브로드컴이 24회계연도에는 EPS 47달러, 25회계연도에는 EPS 50달러 이상이 가능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AI 관련 매출 5%-6% 상승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브로드컴을 커버하는 분석가 26명 가운데 6명은 적극 매수, 16명은 배수, 4명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847.22달러이다.

올해 브로드컴 주가는 41% 급등했다.
BofA "브로드컴, 동급 최고 구매기회"…목표주가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