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아 맛 으뜸'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 17∼18일 열려
충남 서산시는 오는 17∼18일 팔봉면 팔봉산 어울림마당에서 제22회 팔봉산 감자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팔봉산 감자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껍질 길게 깎기 등 기네스 게임, 감자골 노래자랑, 감자 캐기 및 감자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즉석 경매, 축하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감자 외에도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다양한 감자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이종문 팔봉산 감자축제 추진위원장은 "팔봉산 감자는 서해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의 오염되지 않은 사질토양에서 햇빛과 해풍을 맞고 자라 포슬포슬하고 맛도 좋아 축제에 매년 수만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팔봉산 감자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리적 표시품으로, 2015년에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각각 등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