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일 제194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이상목 연구위원(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3년이다. 이 원장은 1986년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금속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생기연에 입사한 이 원장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미래산업전략본부장 및 부원장을 지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사장으로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김승환 사장(사진)을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이후 그룹의 체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으로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이 임명됐다.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2003년 입사 후 경리팀에서 시작해 재무전략팀장을 거치는 등 재무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기획실장을 겸임해왔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 선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글로벌 특송사인 디에이치엘(DHL)과 손잡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송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중진공과 DHL은 올해 연말까지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중량별 할인 혜택을 전 중량 구간으로 확대한다. 특히 중동과 인도 등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을 비롯해 물류·통관 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도 나선다.중진공은 지난 2017년 6월 DHL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4월까지 수출 중소기업 2257개사 대상 21억9570만원의 특송비 할인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소량화주 뿐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대량 화주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신흥시장으로 온라인수출 영토를 확장할 때”라며 “중소기업의 물류·통관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창업공간 조성을 위해 휴·폐업공장 민간개발 예비사업자를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모집공고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서울산단 내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저렴한 제조·창업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한다.최종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총 175억원 내에서 최종사업자의 지식산업센터 일부분을 분양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다시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임대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산단 내 건축 중 또는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중 사용승인 예정일이 2026년 1월 1일 이후인 사업장이다. 지식산업센터 착공 전 건립 부지가 △휴·폐업공장 △경·공매공장 △산업발전법 제21조에 따른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공장이다. 접수된 건은 8월 중 현장실사를 거쳐 서면 평가할 예정이다. 이행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새롭게 제조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창업·중소기업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