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넷마블 목표가 5만6천원으로↑…투자의견 '중립' 유지
키움증권은 1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뜻하는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력 신작 성과가 충분히 반영될 2024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2천125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5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신작 출시 일정 연기, 국내 게임시장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와 경쟁 강도 증가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이 영업이익의 가시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수 라이브 게임별 PLC(제품 수명 주기) 관리를 통해 사업의 중장기 지속성을 높여야 하고 멀티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신작에 대한 개발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런 전략에 대해 넷마블이 과거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견고한 성과가 창출될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