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전시회'로 수출 확대…"2억5천만달러 수출상담 목표"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브랜드 전시회'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브랜드 전시회'는 해외에서 열리는 국내 전시 주최자의 전시회를 선정해 기업 부스 참가비, 브로슈어 제작을 비롯한 홍보비, 전시장 임차비 등을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K브랜드 전시회' 일환으로 내달 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코엑스(COEX) 주최로 '2023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뷰티, 패션, 홈·인테리어 등 국내 소비재 기업 111개사가 참가한다.

내달 15일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기업 70개사가 참여하는 '2023 베트남 K-Med 엑스포'가 호찌민에서 열린다.

이어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엑스 주최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개최된다.

산업부는 'K브랜드 전시회'에 국내 기업 총 600개가 참여해 8천500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함으로써 약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 타개를 위해 국내 주최자와 참가 기업이 원팀을 이뤄 수출 시장 개척에 직접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