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세상을 다채롭게 물들이다” 노루페인트, 팀 화이트 24기 브랜드아카데미 9주차 참여
파란색이 가득한 공간에 들어설 때면, 왠지 모를 시원함과 청량함이 느껴진다. 빨간색은 뜨거운 열정과 강렬함이, 초록색은 평화로운 봄내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처럼 각 컬러마다 고유한 분위기와 느낌을 자아내기에, 일상 속 의류부터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깔까지 자신을 잘 표현하는 적합한 ‘퍼스널 컬러’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다. 70년이 넘는 연구를 바탕으로, 세상을 저마다의 컬러로 물들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노루페인트다.

지난 5월 25일, 서울 동교동 화이트홀에서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팀 화이트 24기 브랜드아카데미 9주차가 진행되었다. 이번 브랜드아카데미에는 노루페인트 마케팅전략실 조현정 과장과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 김승현 수석연구원이 자리하여 자사의 핵심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1945년에 창립된 노루페인트는 노루페인트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공업용, 목공용 등 1만 여종의 컬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미키마우스 나우 앤 퓨처’, 노홍철씨의 ‘홍철책빵’ 등 노루페인트는 각 공간이 지닌 고유한 정체성에 적합한 컬러들을 추천하며, 사람들이 공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수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었다.

김승현 수석연구원은 “페인트의 본질은 컬러입니다. 아주 조금의 차이로, 같은 계열의 색깔이더라도 다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죠. 국내업계 최초 색채연구소를 설립하고 세계적인 컬러회사 팬톤과 협업하는 등, 지속적으로 컬러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는 것도 컬러의 힘과 중요성을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노루페인트는 2013년부터 매년 아시아 최대 컬러 트렌드 세미나 NCTS(Noroo Color Trend Show)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벽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을 초청하여 컬러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내전으로 붕괴된 건물, 벽화로 살리다’ 등, 색채로서의 개념을 넘어 컬러를 매개로 사람들에게 삶의 영감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현정 과장은 “사람이든 공간이든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퍼스널 컬러’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고유한 빛깔들로 세상이 다채로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노루페인트가 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루페인트의 강연을 들은 팀 화이트 24기 김종진(상명대학교 경영학부)씨는 “컬러 트렌드북 ‘COVER ALL’ 발간, 유튜브 채널 ‘페인트잇수다’ 운영 등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컬러를 접하고 자신의 색을 발견해나갈 수 있도록 만든 노루페인트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특히,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꿈을 향해 시대에 발맞춰 계속해서 도전하고 나아간 것이 마음 깊이 남았다.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노루페인트의 팬이 되었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한편, 팀 화이트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운영하는 차세대 대학생 브랜드리더 네트워크로서 올해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대학생이 팀 화이트 24기로 활동 중이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학생들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브랜딩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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