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기 경기전망 81.1…전월比 2.7포인트 하락
6월 전산업 업황 전망 SBHI는 81.1로 전월 대비 2.7p 하락해 지난달의 상승세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5.0p 하락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SBHI가 100 미만인 경우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84.0으로 전월 대비 2.5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9.9로 전월 대비 2.8p 하락했다. 건설업(80.6)은 전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9.7)은 전월 대비 3.3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5.7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4.0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섬유제품(19.4p↓) △자동차 및 트레일러(7.3p↓) 등 1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차금속(83.7)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3→80.6)이 전월 대비 0.7p 하락했고, 서비스업(83.0→79.7)도 전월 대비 3.3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4.4p↓) △도매 및 소매업(4.0p↓)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운수업(0.3p↑), △숙박 및 음식점업(1.1p↑)의 2개 업종은 상승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96.1)은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의 경우 내수판매(84.6→81.4), 수출(86.9→85.9), 영업이익(81.0→78.2), 자금사정(80.8→78.5) 전망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5.2→95.3) 항목은 소폭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소기업들의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61.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4.5%), 업체 간 과당경쟁(35.6%), 원자재가격 상승(34.3%), 고금리(2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영애로 사안으로는 내수부진(59.5→61.2), 업체간 과당경쟁(34.3→35.6), 판매대금회수지연(17.0→17.3) 등 응답 비중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인건비 상승(49.9→44.5), 고금리(25.9→25.0), 원자재가격상승(37.3→34.3) 등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0.7%p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0.6%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3%p 하락한 68.3%, 중기업은 전월대비 1.2%p 하락한 75.8%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71.1%,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 대비 1.1%p 하락한 74.0%로 나타났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