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외항 기능 대폭 개선…부두 시설 확충·재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외항의 부두 시설을 확충·재편해 어항 기능을 대폭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안흥외항은 서해안 중부권에 있는 대표적 국가 어항으로, 그동안 수산물 양육·유통 등 어업 전진기지 기능을 해 왔다.

관광객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안흥외항을 이용하는 어선 300여척과 안흥∼가의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1척, 각종 행정선 23척 등 선박 수요에 비해 접안 시설과 작업 공간이 부족했다.

대산해수청은 항 내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현지 이용 여건을 고려, 부두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편해 선박 이용 안전성을 확보하고 어획물 양육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도입 시설은 돌제식 부두 325m, 부잔교 신설 2기, 기능 편익 시설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