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해 9월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관람객이 8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개관 8개월 만에 관람객 5만명 돌파
5만번째 방문객은 지난 24일 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러 온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로, 시로부터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50억원이 투입돼 화랑유원지 남측 1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규모로 건립돼 2022년 9월 30일 개관했다.

경기도 내 최초의 산업역사박물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인 이 박물관은 기아 3륜 트럭 T600(경기도 등록문화재 제5호), 목제 솜틀기(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1호) 등을 비롯해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유물 1만1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해 '시민아카데미', '박물관에 모여라'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