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익대 세종캠 창성단 제공
사진=홍익대 세종캠 창성단 제공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창업성장지원단(단장 한정희 교수)은 내달 '창성단2.0'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창성단은 미래 융합형 창업기업 배출을 위해 세종 지역 내 스마트시티 분야 예비창업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덕연구단지에서 생산된 과학적 성과물의 시장 사업화를 담당할 세 지역(세종·청주·천안)을 기능지구로 지정했다. 이를 클러스터화해 효율적인 기술이전 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게 창성단의 설명이다.

앞서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국구 공모 사업인 전문 메이커스페이스를 유치해 스마트시티 제조 창업의 지역 메카인 '홍익메이커랜드'를 선보였다.
사진=홍익대 세종캠 창성단 제공
사진=홍익대 세종캠 창성단 제공
또한 4년간 창성단 고유 창업 과정인 '하이업(HI-UP)'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창업자 262명, 창업기업 44개를 배출했다. 창성단은 대학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한 '기술이전 사업화'와 '창업'이 창성단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정희 창성단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에 출현한 초기 창업기업들은 미래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이루는 씨앗 기업이자 창업 도시 세종을 만들 간판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도 스마트시티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함에 따라 머지않아 스마트시티 산업의 유니콘 기업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창성단은 지역 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직된 사업지원단이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창성단을 필두로 2019년부터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