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첫 수소충전소 내달 말 준공 가동
충남 보령시가 내항동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내에 지역 첫 수소충전소를 다음 달 말 준공해 가동한다.

첫 수소충전소에는 승용차 충전 설비 2기와 버스 1기가 설치된다.

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됐다.

보령시는 23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충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수소충전소 운영 사업비 등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위탁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과 인력을 각각 지원한다.

김동일 시장은 "2026년까지 수소차 200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SK E&S와 4조원을 투자해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 체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수소 기반 산업을 도시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