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지역 은행주들이 특히 가장 눈에 띄게 올랐다.

19일 기준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5%와 2.9%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월요일 이후 약 0.2% 올랐다. 부채 한도 협상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게 영향을 미쳤다. 캐빈 매카시 하원 의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안심 심리가 커졌다.

지역 은행주들은 어려운 몇 주를 보냈지만 이번 주 가장 눈에 띄게 반등했다. 이번 주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지역은행주 급등...이번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지역 은행주인 Comerica와 ZIONS 뱅코프가 이번주 가장 많이 올랐다. 각각 주가가 22.7%와 21.8% 상승했다.

FactSet에 따르면 Comerica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낙관적인 편이다. 주가는 5월에 약 12% 하락하고 올해 들어 43% 하락했지만, 평균 목표주가는 주가가 앞으로 몇 달 동안 46.3%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Western Digital의 주가도 금요일 오전 16.6% 상승했다. 이 회사가 일본의 Kioxia Holdings와의 합병 협상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Western Digital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주가가 거의 16%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40% 이상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종목을 매수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회사 Synopsys의 주가는 이번 주까지 주당 12.5% 상승했고, 금요일 새로운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